반고수머리의 소소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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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2021), 미래에는 로봇이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 감독 : 미겔 서포크닉 출연 : 톰 행크스(핀치) 케일럽 랜드리 존스(제프) 인간과 지능을 갖춘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지금보다 더욱더 발전되고 풍요로운 세상이거나 반대로 핵전쟁이나 행성 충돌 또는 지구 대재앙 같은 것들로 종말이 온 세상일지도 모른다. 영화 핀치는 온통 모래가 덮인 세상과 한낮에도 온도가 65도에 달하는 종말이 온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아마도 자외선이 너무나 강해서 햇빛에 노출되게 되면 금방이라도 살이 타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주인공 핀치(톰 행크스)는 흡사 강아지를 닮은 로봇(듀이)과 함께 도시 곳곳을 누비며 필요한 물품들을 찾아다닌다. 때로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모래 폭풍을 피해 자신의 은신처로 급하게 피.. 2022. 1. 17.
그린 나이트(2021), 가장 용맹한자 내목을 쳐라 감독 : 데이빗 로워리 출연 : 데브 파텔(가웨인) 알리시아 비카데르(에셀/버틸락 부인 - 2역) 숀 해리스(아서 왕) "가장 용맹한 자, 나의 목을 내리치면 명예와 재물을 주겠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가웨인은 애인(에셀)과 함께 잠에서 깬 후 아서 왕이 주관하는 원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아서 왕은 가웨인에게 자신의 옆자리에 앉으라 하지만 가웨인은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한다. 하지만 아서 왕은 지금의 자리는 주인이 없으니 앉아달라 부탁하게 되고 가웨인은 왕의 옆자리에 함께 하게 된다. 아서 왕은 가웨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 하지만 이렇다할 무용담이 없던 가웨인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The Christmas Game... 연회가 막 시작되려는 찰나 갑자기 연회장의 문이 .. 2022. 1. 14.
돈 룩 업(2021), 전혀 심각하지 않은 인류멸망 이야기 인류 멸망을 알리기 위한 민디 교수와 케이트의 고군 분투기 미시간 주립대에서 박사 수료생인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는 스바루 망원경으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혜성을 발견하게 되고, 이에 천문대는 케이트가 발견한 혜성에 "디비아스키"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하지만 랜달 민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교수가 혜성의 궤도를 계산하기 시작하는데 그 측정값이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계산을 하다 말고 다음에 다시 계산하자고 하면서 케이트만 남기고 모두 보내게 된다. 민디 교수는 케네디 우주센터 전화를 걸어 방금 발견한 혜성의 궤도의 자료를 보내는데 우주센터는 지구방위합동본부의 수장인 오글소프 박사와 연결을 시켜주게 된다. 케이트는 너비가 5~10km 달하는 혜성이 6개월 14일 후 지구.. 2022. 1. 13.
장르만 로맨스(2021), 로맨스 아닌 로맨스 코미디 영화 전혀 식상하지 않은 내용의 스토리 개봉하기 전의 예고편을 보면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중의 하나인데요. 보통의 영화의 경우 예고편으로 혹하게 만들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실망감을 안겨주는 영화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르만 로맨스"라는 영화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김현-류승용)가 7년 동안 별다른 차기작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이혼한 가정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식상하지 않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이혼한 아내(미애-오나라)로 부터 아들(성경) 문제로 전화가 오고, 지금의 처와 딸은 외국으로 유학 나가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소속 출판사 대표이자 친구인 순모(김원희)는 김현에게 차기작을 빨리 내 놓지 못하면 억 단위의 계약금을 토해내는 상황.. 2022. 1. 10.
언포기버블(2021년), 가족을 위해 내 삶을 포기할 수 있는가 경찰 살인범이라는 차가운 사회의 시선 경찰을 살인한 죄로 20년 동안 복역하다 가석방으로 교도소를 출감하는 루스 슬레이터(산드라 블록)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루스의 가석방 담당관인 빈스 크로스가 그녀를 차이나타운에 있는 숙소에 데려다줍니다. 그런데 그녀를 미행하는 한 남자가 있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20년 전에 살해당한 경찰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다시 동생을 찾아가 그녀에게 복수하자고 동생을 설득시키려 하나 동생은 자신은 가족이 있으니 관두자고 말한다. 그 시간 그녀의 동생인 캐서린(입양되기 전 이름은 케이티 슬레이터)은 운전 중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 그만 교통사고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저녁에 쉬고 있던 루스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수화기에서 "경찰 살인마"라는 말이 나오자 급.. 2022. 1. 8.
더 로드(The Road), 마음을 울리는 아버지의 사랑 종말이 온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 남쪽으로 온통 잿빛 하늘로만 뒤덮인 세상,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이 덮친 이후 찾아온 종말의 세계. 잿더미만 남아 있는 세상에서 아버지(비고 모텐슨)와 아들(코디 스밋 맥피)은 생존을 위해 무작정 남쪽 바다를 향해간다. 대재앙의 시대답게 인간미는 어느덧 사라진 지 오래고 여기저기서 약탈과 살인이 일어난다. 아버지는 항상 총을 휴대하고 다녔는데 총알은 단 2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어렵지 않다. 그런데 그 총알 하나를 약탈자들에게서 쫓기는 상황에서 한 발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아마도 누군가의 죽음을 예견하는 복선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본다. 길을 가는 중간에 자신들의 짐을 도둑맞게 되는데, 나중에 도둑을 발견한 아버지는 그의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린다 입.. 2022. 1. 5.
맨 오브 오너, 불굴의 의지가 뭔지 알려주마 맨 오브 오너의 줄거리 1943년 켄터키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칼 브레셔(쿠바구딩 주니어)는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고되게 일하는 아버지가 눈에 밟혀 학교를 안 가고 아버지를 도우려고 한다. 그런 칼에게 아버는 절대로 아빠처럼 되지 말라고 약속하자고 한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청년이 된 칼은 해군에 자원입대하게 되고, 그런 칼에게 아버지는 군대 생활이 힘들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며, 그리고 절대 집에 오지 말고 해군에 뼈를 묻으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ASNF"라 써진 낡은 라디오를 건네며 둘은 헤어진다. 부푼 기대를 안고 해군에 입대하지만 취사병에 식사만 준비하며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흑인들은 화요일에만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바다에 뛰어들게 된다. 규정 위반으로 그.. 2022. 1. 3.
패밀리 맨, 성공 또는 가족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아주 많이 진부한 소재 아마 오래 전부터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선과 악"이라는 대립구조는 아니지만 가족이냐 아니면 돈(성공)이냐의 두 가지의 명확한 소재를 가지고 어떤 것을 선택했을 때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과한 영화 말이다. 대개의 줄거리가 그렇듯이 이 영화 역시 성공한 사업가(잭 캠벨)가 젊은 시절 첫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멀리 떠나는 여자 친구(캐서린)를 공항에서 떠나보면서부터 내용이 갈리기 시작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우리에게는 액션스타 케서방으로 익히 알려진 니콜라스 케이지) 잭 캠벨이 집으로 가던 중 우연히 편의점에 들렀다가 그 안에서 총을 들고 설치는 강도를 만나게 되는데, 역시 성공한 재벌이라 그런지 돈으로 강도의 총을 사버리면서 강도를 진정시키게 .. 2021. 12. 30.
그린 북, 두 남자의 삶을 변화시킨 특별한 여행기 감독 : 피터 패럴리("덤 앤 더머" 만든 감독) 출연 : 비고 모텐슨(토니 발레롱가), 마허샬라 알리(돈 셜리) 장르 : 실화바탕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 130분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남자의 만남 항상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의 토니 발레롱가(이하 토니)는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나이크클럽이 문을 닫게 되자 토니는 생계를 위해 자신이 아끼는 시계를 전당포에 맡기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미국 남부지역을 돌며 공연 예정인 돈 셜리(이하 셜리)박사의 운전기사를 제안받게 되고 면접을 보러 가게 되지만, 셜리 박사가 흑인에다가 까다로운 조건(빨래 같은 잡일)을 제시하자 일당을 더 올려줄 것을 제안하지만 셜리 박..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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