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돈까스로 유명한 제천 맛집 "수제돈까스" 주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반고수머리입니다.

얼마 전 맛집 검색 중에 제천에 핫하다는 돈까스 맛집이 있어서 지난 일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더랬지요...
인터넷에서 왕돈까스 사진을 보고 뭐에 홀렸는지 걍 가보기로 합니다.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이어서 대략 청주에서 9시 30분경에 출발하니 11시 35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일단은 식당 주변이 일단 주택단지라 주차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건 좋네요.

수제돈까스 식당 전경

식당 간판은 없지만 사람들이 줄지어 선거 보면 대충 어딘지 감이 옵니다.
바로 식당으로 들어가 미리 주문할 메뉴를 알려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 헉... 22번째라니 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희가 맨 마직막 손님이었다 눈 ㄷㄷㄷ 좀만 늦었더라면 헛수고 할 뻔했네요.)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되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는데... 어쩌겠습니까... 기다려야죠...

식당 간판 및 메뉴판

일단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온지라 근처 분식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합니다. 몰랐는데 제천은 빨간 어묵이 또 유명한가 봅니다. 어묵과 튀김으로 간단히 요기한뒤에 차에서 기다리는데... 이게 말이 웨이팅이지 차에서 시간 때우기가 아주 곤욕입니다. 가까운 카페나 다른 곳 구경을 갔다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중간에 너무 지쳐서 팔공에 가서 음료수로 사다 먹고... 엄청 기다렸네요.
결국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서 4시간이 지난 3시 30분경에 입장할 수 있었네요...
이런 이유로 평일을 이용하거나 주말에는 오픈하기 미리 30분 전에 오시기를 추천드려요...
저희 같이 오래 기다리지 마시구요.

입장하니 이 집 돈까스 특징을 적어놓은 게 보이고 식탁 위에는 물병이 덩그러니 놓여 있네요.

저희는 참고로 4 식구 왕돈까스 1개, 치즈돈까스 2개를 주문했답니다.

반응형

 

기본적인 밑반찬으로 깍두기, 피클, 단무지, 볶음김치, 된장국, 샐러드, 마늘빵, 공깃밥이 나옵니다.
돈까스집에 된장국이 생소하긴 한데, 아마도 느끼함을 줄여주려는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

드뎌 메인 메뉴인 왕돈까스와 치즈돈까스가 나왔네요... 이걸 먹기 위해 4시간이나 기다렸다 눈...
정말로 왕돈까스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거 하나로 식구 4명이 다 먹고도 남겠더군요.

식사시간이 한참 지나서인지 다들 먹는 둥 마는 둥 하하...

왕돈까스는 거의 손도 제대로 못 대고 치즈돈까스만 조지고 왔네요....

식사 후에는 수정과를 내어 주시는데 이건 정말로 맛있었네요... 와이프가 맛있다고 3잔이나 먹었다 눈...

남은 음식은 셀프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면 되니 남기는 걱정 마시고 맛나게 촵촵...

식사를 마치고 주변에 "의림지"가 15분 거리에 있으니 소화시킬 겸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총평 : 주차하기 편함.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음. 친절함.
맛★★★★☆, 웨이팅이 길 수도 있음.
왕돈까스로 유명한 집, 맛은 평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