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하트, 자유를 향한 끝없는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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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브레이브하트, 자유를 향한 끝없는 열망

by 반고수머리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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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man dies, not every man really lives."

 

 리쎌웨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인 멜 깁슨이 감독 및 주연을 맡아 제작한 영화로 13세기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간의

전투를 다뤘으며 주인공 윌리엄 월레스의 자유를 향한 끝없는 열망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장르 : 전쟁 드라마

감독 : 멜 깁슨

주연 : 멜 깁슨, 소피 마르소 등

내가 본 브레이브 하트의 줄거리

 윌리엄 월레스의 아버지와 형이 잉글랜드의 거짓으로 만든 회담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 홀로 남겨진 월레스가 삼촌과 함께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어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어릴 적 슬픔에 잠긴 월레스에게 한송이 꽃을 건네주며 헤어졌던 어린 여자아이를 한눈에 알아본 월레스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그 꽃을 이제는 성인이 된 머론에게 보여주며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의 종자를 없애고자 스코틀랜드 여자의 순결을 빼앗는 과정에서 웰러스와 몰래 부부의 연을 맺은 머론이 잉글랜드 영주의 손에 죽게 되고,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월레스는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항복하는 척하다 잉글랜드 영주를 아내가 죽임을 당한 방식으로 똑같이 처형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함께 세력을 점점 확장하게 된다.

잉글랜드의 왕 에드워드 롱생크는 이를 막기 위해 대군을 보내지만 스털링 전투에서 무참히 패배를 당하게 되고, 프랑스 왕녀인 이사벨(소피 마르소)을 이용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척 하지만 뒤로는 대규모 군대를 다시 소집하여 직접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그전에 월레스는 스코들랜드의 귀족 출신인 브루스와 친분이 맺어져 같이 잉글랜드에 저항하기로 했는데 잉글랜드의 뇌물을 먹은 스코틀랜드 귀족들이 월레스를 배신하면서 대규모 전투에서 패하게 된다.

홀로 잉글랜드 왕 롱생크를 죽이기 위해 쫓아가다 알 수 없는 기사에 의해 저지당하게 되는데 그 기사가 브루스인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모드 것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이후에 시간이 흘러 월레스가 잊혀 갈 무렵 홀연히 나타나 자신을 배신했던 스코틀랜드 귀족들을 처참히 살해하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그동안 양심의 가책을 가졌던 브루스는 다시금 월레스와 합세하여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브루스의 아버지의 계략으로 월레스는 잉글랜드에 잡혀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잉글랜드로 끌려간 월레스는 잔인한 내장을 도려내는 고문을 당하며, 자비를 구하면 금방 고통 없이 보내주겠다고 하였지만, 끝내 월레스는 고문을 버티다 마지막에 "자유"를 외치며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영화는 왕의 계승을 위해 잉글랜드 군을 만난 브루스가 나오며 가슴에 월레스의 피 묻은 손수건을 보면서 지난 월레스의 동료들에게 이제는 나와 함께 피를 흘리자며 설득하게 된다.

그리고 월레스가 사용했던 커다란 검을 멀리 던지며 잉글랜드를 향해 진격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브레이브 하트 감상후기

 영화를 처음 본지 벌써 2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당시에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너무나도 생생하다.

마지막에 잉글랜드로 끌려가 고문받는 장면에서 "자비"를 말할 것처럼 하다가 "자유"를 외칠 때의 전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분노했던 장면이 있는데 월레스가 전투에서 배신당한 이후에 브루스와 다시 재회하는 장면에서 브루스 아버지의 배신으로 월레스가 잡혀가면서 브루스가 아버지에게 분노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돼서 정말로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

 실존하는 인물을 다룬 영화이기는 하나 그 당시 자료가 거의 없다고 하니 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 당연하다. 순수한 사랑은 물론, 배신, 분노, 전율 이 모든 것들이 담겨 있는 듯하다.

 

 우리는 최근 많은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들을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보통 인간을 가볍게 뛰어넘는 슈퍼히어로들이 많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자칫 눈요기 거리로만 끝날 수 있는 요소들이 다분히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윌리엄 월레스처럼 실존 인물은 많이 다른 영화들이 요즘에도 많이 만들어지기를 나는 소망한다.

 

끝맺음

 

 지금 우리는 자유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스코틀랜드처럼 자유를 억압받고 고통받던 시대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한 시대에 월레스와 비슷한 삶을 살았을 조상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현재의 고통과 억압을 자유라는 목표 하나로 목숨을 바쳐가며 싸웠던 월레스 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직도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꼭 봐야 할 영화로 추천한다. 말이 필요 없다. 내 인생 영화 중에 당연히 베스트에 들어가는 명작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영화를 보면서 자유의 전율을 꼭 한번 느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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